인간시장 - 작은 악마 스물두살의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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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시장 - 작은 악마 스물두살의 자서전"은 1983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입니다. 김홍신 작가의 소설 "인간시장"을 원작으로 하며, 김효천 감독이 연출하고 진유영, 원미경, 정한용 등이 출연했습니다.

원래 소설의 제목은 "스물두 살의 자서전"이었으며, 주간한국에 연재되었습니다. 이후 "인간시장"으로 제목을 변경하여 출간되었고, 56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습니다. 영화 개봉 당시에는 군사정부의 검열로 인해 "인간시장" 제목을 사용하지 못하고 "작은 악마, 22살의 자서전"으로 개봉했습니다.

영화는 대학생 장총찬이 겪는 사회의 부조리와 억압,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우정을 다룹니다. 장총찬 역은 진유영이, 다혜 역은 원미경이 맡았습니다.
줄거리:장총찬은 대학 생활 중 휴학하고 고시 공부를 하던 중,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갑니다. 어머니의 병이 자신을 보고 싶어 생긴 것임을 알고 죄책감을 느끼며 서울로 돌아옵니다. 고향에서 소꿉친구 다혜를 만나 함께 서울로 오게 되고, 의남매로 맺은 은주 누나가 억울하게 남편에게 버림받고 교도소까지 다녀온 사실을 알게 되어 분노합니다.

"인간시장 - 작은 악마 스물두살의 자서전"은 1980년대 사회상을 반영하며, 억압받는 개인의 울분을 대변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